브레이크다운에서 바디포지션과 잭클 각도의 규칙 이해하기
브레이크다운이란?
브레이크다운(Ruck)은 경기 중 공이 바닥에 놓인 순간, 선수들이 서로 몸을 맞대며 공을 차지하려는 상황이다.
- 오픈(Open): 두 팀의 선수가 몸을 교차하지 못하고, 상대를 밀거나 잡을 수 없는 상태.
- 클로즈(Closed): 최소 두 명이 몸을 교차해 ‘앉아’ 있는 형태이며, 공은 반드시 한쪽 선수에게만 접근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9년 런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vs 아일랜드 중, 잉글랜드의 플랭크(Flanker)인 알렉스·베이커가 땅에 공을 놓은 순간 바로 뒤쪽에 있던 제임스·존스가 몸을 낮추며 ‘클로즈’ 상태를 만들었고, 심판이 즉시 “STOP” 명령을 내렸다. 이때 베이커는 제임스에게 과도한 힘을 가해 오픈 판정을 받을 위험이 있었으나, 적절한 바디포지션 덕분에 안전하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디포지션의 기본 원칙
최소 두 선수 이상이 몸을 교차해야 함
- 정책: 공을 차지하려면 ‘클로즈’ 상태를 만들어야 하며, 이는 최소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서로 몸을 맞대는 것을 의미한다.
- 전술 팁: 라인백(Backline) 선수는 상대 플랭크가 접근하기 전에 빠르게 뒤쪽으로 밀어 넣어 ‘클로즈’ 상태를 조성하면 공을 손쉽게 차지할 수 있다.
‘클로즈’ 판정 시 손가락보다 큰 힘 금지
- 예시: 2021년 뉴질랜드 vs 호주 경기에서 뉴질랜드의 플랭크인 리암·스미스가 호주의 플랭크를 잡으려다 과도한 힘을 가해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는 장면이 있었다. 심판은 즉시 “Foul” 판정을 내렸다.
부상 방지와 공정성 확보
- 역사적 배경: 19세기 잉글랜드에서 런비가 시작될 때부터 ‘클로즈’ 상태를 규정해 선수들이 과도한 힘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으며, 이는 현대 안전 규칙의 기초가 되었다.
잭클 각도(Angle of Jack)란?
잭클(Jack)은 ‘백업’ 선수가 상대방을 잡아 공을 차지하기 위해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동작이다.
- 정확한 각도: 30~45°가 가장 효과적이며, 너무 급격히 기울이면 ‘오픈’ 판정을 받을 위험이 있다.
실제 경기 예시
2018년 워릭스 vs 사우스코스트 경기에서 사우스코스트의 플랭크 에디·존스는 공을 차지하려 할 때 60°로 몸을 기울여 ‘오픈’ 판정을 받았다. 반면, 워릭스의 플랭크 마이클·그린은 35° 각도로 잭클을 시도해 클로즈 상태를 유지했고 결국 공을 차지했다.
부상 예방을 위한 도입
- 과거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었으나, 현대 런비에서는 선수들의 장기 건강을 위해 잭클 각도를 제한하는 규칙이 추가되었다. 이는 특히 ‘헤드(Head)’와 ‘숄더(Shoulder)’ 부상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규칙에 따른 바디포지션 예외 상황
공이 땅에 닿은 후 3초 이내에는 ‘오픈’ 허용
- 전술 팁: 상대가 공을 놓은 직후 빠르게 움직여 ‘오픈’ 상태를 활용하면 선제적으로 라운드를 끝낼 수 있다.
다른 선수와 충돌 시 비선수에게 손가락보다 큰 힘 금지
- 경기장 외부에 있는 관중이나 스태프를 향한 과도한 힘은 명백히 불법이며, 심판이 즉시 ‘Foul’ 판정을 내린다.
심판의 ‘스톱(Stop)’ 명령 시 즉시 포지션 변경 필요
- 예를 들어 2020년 월드컵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상대 플랭크에게 과도한 힘을 가하려 할 때, 심판이 “STOP” 명령을 내리며 상황을 정지했다. 이때 선수들은 반드시 몸을 낮추고 ‘클로즈’ 상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브레이크다운 규칙과 문화적 의미
팀워크와 존중의 상징
- 런비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브레이크다운은 서로 협력하며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예시: 2017년 잉글랜드 vs 프랑스 경기에서 양 팀 플랭크가 ‘클로즈’ 상태를 유지하며 상대에게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아 경기 전체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안전 규정 강화
- 현대 런비에서는 선수들의 장기 건강을 위해 ‘헤드, 목, 팔꿈치’ 부상을 최소화하는 규칙이 도입되었다. 이는 브레이크다운 시 바디포지션과 잭클 각도에 대한 세밀한 규정을 포함한다.
FAQ
Q1: 브레이크다운에서 잭클은 언제 해야 하나요?
상대가 공을 차지하려 할 때, 클로즈 상태를 만들고 자신이 공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30~45° 각도로 잭클을 시도합니다. 과도한 각도는 오픈 판정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2: 바디포지션이 규칙에 미치는 영향은?
올바른 바디포지션(두 선수 이상이 몸을 교차)은 ‘클로즈’ 상태를 유지하며 공정한 라운드를 보장합니다. 반대로 오픈 상태에서는 상대에게 과도한 힘을 가해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Q3: 잭클 각도를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경기 상황과 상대 선수의 위치를 고려해 30~45° 사이에서 가장 안정적인 각도를 선택합니다. 실제 경기를 관찰하며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적절한 각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