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스와 15인제: 전술의 차이를 파헤치다

럭비는 팀 스포츠로서 깊이 있는 전술과 플레이 스타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븐스(Sevens)와 15인제(15-a-side) 럭비는 각기 다른 전술적 접근이 요구되며, 이를 이해하면 경기 관람이나 플레이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븐스와 15인제 럭비의 전술적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팀 구성과 역할

세븐스에서는 각 선수의 속도와 민첩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재다능함이 요구됩니다. 보통 7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세븐스 팀에서 활동 중인 선수, **세바스찬 제롬(Sebastian Jaminet)**은 빠른 스프린트와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수비를 쉽게 뚫습니다.

반면 15인제에서는 각 포지션이 명확히 구분되고 특정 역할에 따른 전문화가 필요합니다. 포워드(Forwards)가 주로 물리적 대결을 이끌고, 백라인(Backs)이 주로 공격을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남아프리카의 피터 스테프 뒤 토이(Pieter-Steph Du Toit) 는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포워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합니다.

# 공격 전술

세븐스에서는 ‘홀드 앤드 스프린트(Hold and Sprint)’ 형태의 빠른 공격이 자주 나타나며, 공간 창출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2021년 세븐스 월드 시리즈에서 **카루니 몰라(Karuni Molla)**의 결정적인 패스는 이 전술의 대표적인 예로, 급격한 속도의 변화로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15인제에서는 체계적인 패스와 보디 포지셔닝을 통한 ‘프레임워크(Framework)’ 공격이 주를 이룹니다. 각 선수의 조화로운 움직임이 중요하며, 스코틀랜드의 **그레그 라이드(Gregor Townsend)**와 같은 선수들이 잘 보여줍니다. 그들의 패스와 주행은 팀의 공격 효율성을 높입니다.

세븐스에서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야 하며, 상대방의 실수를 최대한 이용하는 공격이 자주 나타납니다. 공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 선수들은 각종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훈련해야 합니다.

# 수비 전술

세븐스에서의 수비는 1:1 대결과 통합적인 팀 수비가 필수입니다. 빠른 지역 전환이 요구되며, 빠르사키가 중요한데, **댄니 시몬스(Danny Simmons)**는 강력한 수비능력을 통해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합니다.

반면 15인제에서는 ‘라인 디펜스(Line Defense)’ 개념이 중요합니다. 팀 전체가 협력하여 상대의 패스를 차단해야 하며, 이때는 실제로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호주의 **돈 패디(Don Paddie)**는 라인 디펜스에서 팀을 주도하여 상대의 공격선을 쉽게 끊었습니다.

세븐스에서는 변동성이 큰 경기 속에서 신속하게 수비 구조를 변화시켜야 하고, 점점 빠르게 공격 전환이 이루어지는 만큼 훈련을 통해 그런 기민한 반응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트피스 활용

세븐스에서는 브레이크아웃(Breakout) 후의 상황을 연이어 활용하며, 킥오프 후 빠른 리셋이 중요합니다. 대응이 중요하므로 선수들은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아래와 같은 전술을 활용합니다.

15인제에서 스크럼(Scrum)과 라인아웃(Lineout) 같은 세트피스는 경기의 큰 흐름을 좌우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호 협작의 중요성이 커지며, 세트피스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마이크 브라운(Mike Brown)**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회를 잘 활용한 선수입니다.

세븐스는 세트피스의 단순한 변화를 통해 바로 전환전술(Transition Play)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에,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경기 전술의 변화

세븐스 경기에서는 즉각적인 적응과 기민한 판단력이 중요하여, 매 경기의 전술이 유동적입니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하며, 예를 들어, 과거의 에는 젭(Sevens Academy) 훈련 세션에서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연습했습니다.

정반대로 15인제에서는 경기 흐름에 따라 전술 변동이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전략이 강조됩니다. 대개의 경우 80분이라는 긴 경기시간은 선수들에게 여유를 허락하여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세븐스와 15인제 럭비는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하여 전술적 접근이 다르게 이루어지는 스포츠입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더 많은 기술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팬들은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